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3단계 [2] / 다시 초심으로!

3단계 끝

3단계 [1]을 할 때는 이전과는 달리 계속 미루기만 하고, 한꺼번에 듣기도 했다.
뭐 이번에도 딱히 다르진 않았는데, 그래도 많이 밀리지 않고 꾸준히 들으려고 노력했다.
나름 저번보단 열심히 하려고 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ㅋㅋㅋㅋ
역시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건 힘들다.
그게 하루 10분이라도 한 달 넘게 꾸준히 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

총 5단계까지 있는데 1, 2 단계는 정말 열심히 했고, 3단계는 그에 비해 거의 ’ 듣기‘만 했다.
시기만 보자면 4개월 하고 지친 것 같다.
길게 유지했는데 좀 아쉽긴 하다.
4단계부터는 마음을 다시 잡고 다시 열심히 해야지.

중간 점검

중간 점검 겸 셀프 체크를 하자면 아직 이탈리아어로 대화한다는 것은 힘들다.
복습을 확실하게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아무리 복습을 열심히 해도 학습지로 혼자 공부한 걸로 대화를 한다는 건 많이 힘든 일이라 본다.
그게 어떤 언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랑 대화하면서 공부하지 않는 이상 힘들다.

그래도 이탈리아어를 읽을 수 있고, 문장 구조와 동사 변화형이 이제 익숙한다는 것만 해도 나는 만족한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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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이탈리아에서 손님이 왔다.
우리 부서 손님은 아니라서 얘기할 기회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인사, 이름 소개 정도는 다시 외웠다.ㅋㅋㅋㅋㅋ
설레발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1단계 책을 복습 겸 다시 펼쳐서 봤는데 기억이 다 나서 신기했다.

(하지만 결국 써먹어 볼 일은 없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