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신혼부부 예비부부 건강검진_성남시 분당구 보건소

TureBest 2025. 1. 2. 00:20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주니어를 고려 중이긴 하다.
급한 건 없지만 그렇다고 딩크로 살건 아니고, 아기가 찾아오면 너무 좋고, 천천히 와도 괜찮고 그 정도??
그래도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바로 건강검진.
 

신혼부부 예비부부 건강검진

기본적인 건강검진이야 매년하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임신만을 위해 검사를 하고 예방 접종 준비할 건 다를 것 같아서 알아보니까 성남시의 경우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이 있었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거의 비슷비슷하다.
 

지원대상
-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성남시(부부 중 1명 이상)로 되어있는 예비부부 및 결혼 후 첫아이 임신계획 중인 경우 (1회 한정)
구비서류
- 예비부부 : 청첩장, 예식장계약서 등 혼인증빙서류 1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필요시)
- 신혼부부 : 혼인관계증명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필요시)
검사항목
- 혈액검사(※ 8시간 금식) : 빈혈, 간기능, 신장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B형 간염, 에이즈, 매독, 풍진
- 소변검사 10종

 
https://www.seongnam.go.kr/health/1002087/11376/contents.do

성남시보건소

보건서비스 > 모자보건 > 산전산후관리 >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www.seongnam.go.kr


검사 항목 중에 특히 필요한 건 B형 간염, 에이즈, 매독, 풍진이다.
일반 내과나 산부인과에서도 검사가 가능하긴 하지만 비용이 든다.
반면 보건소는 무료 ㅎㅎ
 
단점이 있다면 A형 간염 검사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안 해서 병원에 가서 따로 검사해야 한다.
검사 결과 보고 예방접종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A형 간염만큼은 보건소에서 안되고 병원에서 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주소지가 다르고 이미 결혼식을 해서 예비부부는 아니지만 정식으로 혼인 신고는 안 했다.
예비부부라 치고, 나의 주소지와 청첩장 확인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남은 청첩장 안 버리길 잘했지ㅎㅎ
 

분당구보건소

분당구보건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306 분당보건소
월-금 09:00-18:00 (12:00-13:00 휴게시간)
토-일 정기휴무
 
 

 
월요일 오전 10시쯤 갔다.
주차 자리는 많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금방 끝났다.

 
 

2층 임산부실 접수

1층 접수처에 안 들러도 된다.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임산부실로 가서 접수가 가능하다.

 
계단 올라가서 오른쪽에 보면 임산부실이 있다.
문 열고 들어가 예비부부 산전 검사 하러 왔다고 하면 주소와 청첩장 확인하고 신청서를 주신다.
간단하게 신청 끝.
 

 

 
 
출산, 유아 교육 관련 교육 프로그램, 철분제 지급이나 기본 검사, 유축기 대여 등등 지원 사업 소개 리플릿이 있어서 하나 가져왔다.
생각보다 지원이 많은 듯한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이건 나중에 인간세포배양 할 때 알 수 있을 듯...?

 

소변, 혈액 채취

접수가 완료되면 안내지와 엽산을 주신다.
1층으로 가서 파란색 라인 따라 검사실로 가라고 안내해 주신다.
 

 
종이컵에 소변 받아서 제출하고 피 뽑으면 끝.
간단하다.
 

결과 보기

검사 결과는 따로 보건소로 갈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일 뒤에 결과 나왔던 것 같다.
https://www.e-health.go.kr/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민원 서비스,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의료비지원 등 안내

www.e-health.go.kr

 
e보건소에 로그인하고 진료, 검사현황 조회에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다.
간염검사, 모성검사, 신전검사, 풍진검사 등등이 보이는데 따로 볼 필요 없이 산전검사로 조회하면 다 볼 수 있다.

 

 
다만 결과 해석은 안 해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
- 매독반응검사에서 Acitve 면 매독균이 있다는 거 / non reactive 면 매독 걸린 적이 없다는 의미.
- HIV 항체검사는 양성이면 에이즈 관련 검사가 추가로 필요하고 /  음성이면 정상.
- B형 간염표면항원검사에서 양성이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 수직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의미 / 음성이면 정상
B형 간염표면항체검사에서 양성이면 예방접종한적이 있거나 B형 간염에 걸렸던 적이 있어서 면역이 있다는 의미 / 음성이면 예방접종한적 없다는 의미.
 
나의 경우 다른 검사는 다 괜찮고, B형 간염항체가 음성으로 정상이긴 한데... 비정상은 아니지...ㅎㅎ;
항체가 없다는 건 B형 간염에 면역이 없는 거라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이 부분은 매년 건강검진에서 나오는 결과라 놀랍지는 않다.
미리미리하지 뭐 했담.
 

B형 간염 예방접종

https://www.seongnam.go.kr/health/1001372/10950/contents.do

 
결과지 인쇄해서 다시 보건소로 갔다.
이번에는 2층으로 바로 안 가고 1층 접수처 먼저 가야 한다.
 
B형 간염 예방접종 하러 왔다고 말하면 결과지 보고 접수 해주신다.
비용은 7,300원.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한데 B형 간염 예방접종은 총 3회를 맞아야 하니까 보건소에서 하는 게 비용적으로 훨씬 이득.
 
접수하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 주시는데 2층 임산부실 말고, 왼쪽 예방접종실로 가면 된다.
기본 건강 상태 문진 하고, 상담받고, 주사 맞고, 20분 대기하고 끝.
 
상담받으면서 알게 된 건 95년생 이후부터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이 어린이예방접종사업? 에 포함되어서 다 맞았을 거라 하셨다.
항체가 없는건 성인 되면서 항체가 많이 적어져서 검사에서 안 나오는 건데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릴 때 접종을 완료 한 성인의 경우라면 1차만 맞으면 다시 면역이 활성화되면서 2, 3차 안 맞아도 된다고 하는데 1차 맞고 한 달 뒤 항체검사 하면 알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한 달 뒤에도 항체가 안 보이면 2, 3차 맞으면 된다고.
한 달 뒤에 또 와서 피를 뽑아야 하는군요! 어휴 귀찮아!!
 
 
그리고 한 달이 지났지만 항체 검사도 안 하고 2,3 차 접종도 안 하고 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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