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도전 37

결혼합니다 17 / 2024년 9월, 결혼 했습니다! _ 강동 루벨

한 달 만에 쓰는 결혼식 후기결혼식 마치고 신혼여행 갔다 오고 정신없이 회사 복귀하고 나서 정신 차리니 벌써 한 달이 지나있다.잊기 전에 기록해야지. 우리의 결혼식은 2024년 9월 29일 강동 루벨에서 치렀다.27일 빡센 외근 + 28일 부부교실 듣고 29일 결혼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스케줄나중에 부부교실도 후기를 쓸 예정 오전 7시 출발웨딩카는 남편 차 류포티지.아침 일찍 출발하기 전에 엄마 2분 한복과 우리 한복 싣고 커다란 흰색 드레스 덩어리 (=나)를 싣을 공간 만들어놓고 출발했다.메이크업샵 가는 길에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날씨 기록 사진 한 장 찍었다. 메이크업_티아라바이박은경14시 식이라 8시 30분부터 메이크업샵 티아라바이박은경에서 준비를 시작했다.후기 찾아봤을 때는 사람이 엄청..

도전도전 2024.10.29

결혼합니다 16 / 결혼식 일주일 전 해야 할 일

오 드디어 D-7이다.떨린다고 묻는다면 대답해 주는 게 인지상정.'네니오' 다옹. 일 년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난다는 설렘도 있고, 남의 일처럼 아무 생각 없기도 하다.내 결혼식에 누가 올지, 과연 나는 인생을 헛살지 않았는지, 성적표 받기 전 두근두근한 느낌이 가장 큰 것 같다.ㅋㅋㅋ  피부관리피부 관리 슬슬 마무리하고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자극적인 관리는 이제 그만하고 물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 안 받게 나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트러블 나지 않게 조심조심.뭐 사실 트러블 좀 나도 화장으로 가리고 뽀샵해주고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내가 신경 쓰이잖아!! 추가로 운동도 뭐... 하던 대로 하기.관리하기엔 이미 늦었다.ㅋ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자. 네일네일은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기본 관리만 받았다.손톱..

도전도전 2024.09.22

결혼합니다 15 / 청첩장 모임

결혼식 D-20 그날이 안 올 것 같았는데 한 달 남았다.뭐 했다고ㅋㅋㅋㅋㅋ1년 전부터 준비해서 준비 기간도 넉넉하다고 생각했고 준비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가올수록 할 일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ㅋㅋㅋㅋㅋㅋㅋ 식 구성, 음악, 드레스 등등 대부분은 준비를 다 한 것 같다.남은 건 구체적인 예식장 세부 사항 결정,  서약서, 사진 인쇄, 부케, 입장 연습....??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청첩장 모임. 청첩장 모임 중청첩장 모임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친한 친구들부터 시작해서 전 직장 선배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나는 아싸이기도 하고 사람을 넓게 사귀는 편이 아니라 정말 친하거나 정말 주고 싶은 사람만 주느라 많이 청모를 갖지는 않았다.그래서 청모 때문에 스트레스받거나 다이어트에 영향을 받진..

도전도전 2024.09.10

결혼합니다 14 / 이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네 (feat.한복)

(결혼, 혼주 한복 대여 후기 아님, 답답해서 쓰는 기록용+푸념 글임) 결혼식 준비하면서 계속하게 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처음엔 이러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이다. 애초에 결혼식에 로망이 없어서 반드시 꼭 해야지라는 마음도 없었고, 청첩장도 내가 직접 만들 생각이 없었고, 아직 만들진 않았지만 동영상도 내가 직접 만들 생각이 없다. 그래도 절대 안 한다는 마음은 아니었는데 딱 한 가지 입기 싫다고 미리 얘기한 게 한복. 폐백 때문에 입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한복 나 안 입어. 안 입는다고. 입기 싫은 이유야 뭐 구구절절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게 뭐 중요하나. 그냥 입기 싫은 건데. 그렇게 먼저 의사를 밝혔음에도, 그리고 다 알고 계셨음에도 상견례에서 한복을 꼭 입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예비 시어머..

도전도전 2024.07.21

결혼합니다 13 / 드레스샵 투어

오랜만에 남기는 결혼 시리즈 ㅋㅋㅋㅋ 그동안 별다른 일은 없었고 3주 전에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다. 드레스에 로망이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딱히 없다. 다른 사람들 다 정장에 포멀한 옷 입고 있는데 나만 희고 커다랗고 뒤뚱거리는 옷을 입고 있는다고 생각하면 음... 별론데? 그냥 '제가 신부입니다'를 알려주는 팻말 같은 옷? 인 것 같다. 그래서 드레스 투어도 그냥 커다랗고 흰 옷 무더기에서 나한데 어울리는 걸 구별해 낼 수 있을까 걱정만 하고 기대를 안 하고 갔다. 드레스샵 투어하루, 총 3곳, 한 곳당 드레스 4벌씩 해서 총 12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그래도 처음 하는 딸내미 결혼인데 엄마가 드레스 같이 골라줘야지 그게 결혼식과 엄마에 대한 예의 아닐까 싶어서 같이 가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리고 언..

도전도전 2024.07.01

[완강] 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5단계 [2] / 해냈다!

해냈다!2023년 11월부터 시작해서 2024년 5월까지 약 7개월에 걸친 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수강이 드디어 끝났다.완강한 나 칭찬해! 대견해!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배우고 싶어서 하긴 하는데 완강할 수 있겠지? 일단 목표는 완강이다! 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해날 줄이야 ㅋㅋㅋㅋㅋ매주마다 복습 후기를 남겨야 했고 단계를 끝낼 때마다 블로그 후기도 함께 써야 해서 사실 좀 힘들어 보였다.그냥 하기 싫은 날도 있을 거고, 정말 바빠서 주말에 후기를 못쓰는 경우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출장이나 여행을 가면 복습은 무슨 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일주일 강의를 다 듣고 복습, 후기도 남겼다.내가 스스로 하기로 했고, 후기를 남겨야 하는 강제성? 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하게 되더라.복습이나 후기..

도전도전 2024.06.02

결혼합니다 12 / 청첩장 셀프 제작하기

(결혼식과 관련된 것 중에 대부분이 그렇기는 하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크게 관심이 없고,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청첩장이다.결혼 소식을 상대에게 처음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 표지, 문구, 종이 재질, 봉투, 스티커 등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더라 ㅋㅋㅋ 바른*카드, 보자*카드 등등 청첩장 제작 업체의 탬플릿도 워낙 예쁘고 인쇄까지 잘 나와서 그냥 돈 주고 편하게 만들면 된다.좀 비싸기는 하겠지만 약간의 지출로 편하게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다.그냥 업체의 탬플릿으로 대충 만들려고 했는데 오빠가 옆에서 그랬지... '네가 안 만들면 좀 아쉬울 것 같아.'음... 엄... 그래 그럼 만들지 뭐...  구성 생각하기청첩장을 어떻게 만들지부터 생각해야 했다.1장으로..

도전도전 2024.05.30

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5단계 [1] / 내가 5단계라니…

드디어 5단계!미니 학습지 이탈리아어 베이직은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1단계 시작할 때만 해도 5단계까지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5단계에 진입했다!마지막단계라니….ㅎㅎㅎ시작할 때는 하루에 10분씩 꼬박꼬박 잘 듣다가 한 3단계? 부터는 하루에 2, 3강씩 몰아서 듣는 날이 많았다.5단계를 하는 지금도 거의 2강씩 들어서 일주일에 3일 정도 듣는 중…게다가 출장이나 퇴근이 늦어서 힘든 날이면 지하철에서 들을 때도 많았다.그래도 5단계까지 듣고 있으니까 멈추지 않고 듣는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래서 실력은?실력이야 뭐…ㅋㅋㅋㅋㅋ그냥 이탈리아어 구조를 알고, 단어를 조금 아는 정도? 대화는 진짜 기본 여행 회화만 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건 힘들다.(복습을 안 한 내 잘못…)과거, 반과거, 진행형 등등 시제도..

도전도전 2024.05.12

결혼합니다 11 / 웨딩 스냅_경희대학교

오빠는 결혼사진을 찍고 싶고, 나는 공장 같은 스튜디오 사진은 찍기 싫고.그래서 4월 초 학교에서 스냅사진을 찍기로 했다.연례행사 겸 사진을 찍어야 하는 시점이 딱 벚꽃 시즌이니 경희대학교에서 찍기로 결정.아주 그냥 CC의 장점을 마음껏 누리는 중이다. 6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7시쯤 경희대학교에 도착했다.학교에 주차한 후  학교 한 바퀴 돌고, 아침 일찍 오픈한 카페에서 모닝커피 한잔 쭉 들이켰다.학교 다닐 때도 술 마시고 밤샌 다음 날 아니고서야 이 동네를 아침 일찍 돌아다닌 적이 없는데ㅎㅎ;; 메이크업_엣플레이 살롱원래의 계획은 본식 때 갈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을 예정이었다.작가님의 사정과 우리의 시간, 위치, 샵에서 예약이 힘들었던 점 등등이 다 작용하는 바람에 메이크업샵을 새로 찾아야 했다.학..

도전도전 2024.04.27

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4단계 [2] / 이탈리아어는 어렵다

4단계도 끝! 1단계 시작할 때만 해도 5단계까지 총 10권을 어떻게 하지... 다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어느새 4단계가 끝났다. 4단계를 마치고 드는 생각은 '이탈리아어는 어렵다'이다. 처음 알파벳 배울 때는 영어 발음이랑 약간 다르긴 해도 그 부분만 조심하면 다른 부분은 쉽다고 느껴졌다. 인사말이랑 정말 기본 문법 배울 때도 새로워서 재미있었다. 그런데 점점 배울수록 인칭에 따라서 동사 형태 많아지고, 남성, 여성명사, 형용사 달라지고, 과거 형태 또 나오고;;;ㅋㅋㅋㅋㅋ;;; 외울게 많다. 규칙이 있어서 규칙만 잘 습득하면 괜찮기는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언어 배우기는 연습, 또 연습? 영어도 마찬가지지만 언어는 그냥 강의만 보고 끝내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같다. 바로 외워서 나중에라도 바로..

도전도전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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