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이사 / 반포장 이사로 어플로 편하게 이사하기 _이사로 이벤트

TureBest 2024. 5. 15. 20:34

드디어 직주근접!

2년간 강서구에서 성남 분당구까지 지하철 편도 약 1시간 40분 거리를 출퇴근을 했다.

운전할 경우 출퇴근 시간에는 거의 2시간이 걸렸다.

 

사무실 출근할 때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빨리와도 8시.

저녁 먹고 씻고 좀 쉬면 바로 자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to 6을 칼같이 지키면 뭐 하나, 출퇴근으로 시간을 다 써버리는걸ㅋㅋ

길에다 버린 시간이 몇 시간인지 ㅠㅠㅠ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 것 같아서 회사 근처로 이사를 할 계획을 세웠고 드디어 이사를 했다!

 

이사로 어플로 쉽게 이사

20살에 서울로 올라와서 이사를 총 4번을 했다.

학교 기숙사, 학교앞 원룸, 학사, 회사 앞 원룸, 강서구 아파트까지 여러 번의 이사를 했는데 할 때마다 다른 형태로 이사를 했다.

짐이 많이 없을 때는 직접 캐리어로 옮긴 적도 있었고, 옮겨만 주는 용달도 써 봤다.

그런데 이제는 짐이 많아져서 반포장 또는 포장 이사를 해야 했다.

 

주위에 이삿짐 센터를 물어 번호를 받을 수도 있지만 나는 동네에 아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이삿짐센터 홍보 전단지 보고 의뢰하자니 불안했다.

고민하다가 이사로 어플로 이사의뢰를 해 봤는데 정말 편했다.

 

누워서 선택만 하면 되는 무료 이사 견적

먼저 앱에 접속하면 소형 이사, 가정 이사, 운송, 청소 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평수로는 가정이사이지만 2명 중 1명의 짐만 옮기는 경우라 소형 이사로 선택했다.

 

 

그리고 포장인지 반포장인지 일반이사인지 선택한다.

짐을 따로 안 싸도 포장이랑 웬만한 정리까지 해 주는 포장이사가 편하긴 한데, 나는 성격상 내 짐을 누가 건드리는 게 싫어서 그냥 반포장으로 했다.

그런데 다음에는 포장으로 할 거야....ㅠㅠ

거의 이틀 내내 짐 싸고, 이틀에 걸쳐 짐을 푸니 너무너무 힘들었다...

 

 

이사하는 날짜랑 시간을 넣고, 출발지와 도착지의 정보를 입력했다.

엘리베이터 유무, 사다리차 사용 여부, 주차 가능 등등을 선택하는데 만약 엘리베이터를 사용 못해서 사다리차를 사용해야 하면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의 사정이 달라도 넣는 옵션에 따라 가능한 조건의 분들이 견적을 보내와서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이삿짐에 대한 정보를 넣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웠다.

사진 찍어서 올려도 되고, 어떤 종류의 짐 몇 개 선택도 가능했다.

책상 1개, 책장 1개, 작은 냉장고 1개, 선풍기 1개, 화분 1개 등등 웬만한 짐에 대한 목록이 다 있고 개수를 넣으면 된다.

그리고 옷이나 기타 짐들은 다 박스에 넣어 이동할 테니까 박스 수를 넣으면 끝.

 

보통 짐을 싸기 전에 이사 의뢰를 하니까 대략적인 박스 수를 넣을 수밖에 없는데, 나는 넉넉히 예상되는 박스 수 + 10개로 산정했다.

짐을 싸면 예상보다 많이 나오더라고...

 

 

 

마지막으로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을 누르면 된다.

신청 자체는 2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견적 신청

신청을 한 후 몇 시간만 기다려도 기사님들의 견적을 받을 수 있다.

남자 몇 명, 여자 몇 명도 볼 수 있고, 차량 정보, 후기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기사님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너무 저렴한 분들은 제외, 1명 제외, 리뷰 확인 후 기사님을 선택해서 계약을 확정했다.

 

계약 확정을 하고 어플에서 계약금을 결제하면 일단 신청은 끝이다.

계약 후 기사님이 연락을 주셨고, 이사 전날도 확인 연락을 주셔서 총 2번만 연락을 했다.

 

이사 당일

제일 정신없는 이사 당일.

기사님이 예정 시간보다 일찍 와주신 덕분에 빨리 진행이 되었다.

 

정신이 없어서 내 짐을 사진 찍어두진 않았는데 모든 짐들을 비슷한 크기의 박스로 포장을 다 해 두었다.

선풍기랑 책, 화분 등 박스에 미쳐 넣어두지 못한 것들은 기사님이 박스를 가져오셔서 다 넣어 가셨다.

 

냉장고랑 책상 등 부피가 큰 짐들도 담요? 같은 걸로 잘 싸서 흠짐 없이 옮겨 주셨다.

 

 

이삿짐 도착

똑같은 집처럼 보이지만 이사한 집이다.ㅋㅋㅋㅋ

모든 박스와 기타 물건들이 다 잘 도착했고 행거도 설치해 주셨다.

냉장고는 그냥 콘센트만 꽂아주시는 게 아닌 수평도 다 맞춰주셔서 너무 좋았다.

 

덕분에 깔끔하게 이사를 할 수 있었다.

기사님이 이사 완료를 눌러 주시면 마찬가지로 어플에서 잔금결제를 하면 된다.

 

이사 끝

이사를 여러 번 해봤어도 이사는 정신없고 힘들다.ㅋㅋㅋ

짐 싸고 푸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었지 이삿짐 옮기는 것 자체는 기사님이 다 해주셔서 힘든 건 없었다.

이사 견적도 쉽게 받았고 이사 비용도 비교해 가면서 합리적으로 받은 것 같다.

결제도 어플로 다 할 수 있어서 간단했다.

무엇보다 좋은 기사님 만난 것 같아서 진짜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직 새 집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다.

사야 할 것들도 많고, 동네도 적응해야 하고...

 

그래도 회사랑 가까워져서 너무 좋다.

이제 아침과 저녁 있는 삶을 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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