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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카나 / 18시간 비행 준비_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가습 마스크

TureBest 2024. 2. 5. 19:53

일주일 간의 해외 출장이 끝났다.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 시차 13시간, 1회 경유, 비행시간 약 18시간...

어제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된 것 같다.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 대상 : 항공권이 대한항공일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 비용 : 1인당 외투 1벌 5일 무료, 5일 초과 시 1일 당 2,500원 또는 스카이패스 350 마일 공제
  • 위치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발층 H구역 한진택배
  • 운영시간 : 24시간

 

 

한국은 한 겨울이고 도미니카 공화국은 열대지방, 한 여름 날씨였다.

공항까지 입고 간 롱패딩을 보관할 수 있는 인천공항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했다.

(공항은 따뜻하니까 공항-집까지 잠시 추위를 참거나, 차로 이동해서 주차한 사람들은 굳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안 해도 될 듯...)

외투 외 장갑이나 목도리 등은 보관할 수 없다고 하니 패딩 한 벌 맡기는 정도로만 생각해야 할 듯싶다.

 

대한항공을 확인할 수 있는 탑승권을 준비해야 하고, 옷을 맡길 때 수령 날짜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보관하고 있던 옷이 미리 준비가 될 수 있어서 귀국편도 미리 숙지하고 가는 게 좋다.

대한항공으로 갔다가 대한항공으로 와서 큰 불편은 없었는데, 귀국편이 만약 2 터미널이 아니라 1 터미널이면 옷 찾으러 터미널을 이동해야 하니 좀 귀찮을 수 있다.

 

보관 접수를 하고 접수증을 주는데 옷 찾을 때를 대비해서 잘 보관을 하거나 아래의 바코드만이라도 사진을 찍어놓는 게 좋다.

나는 가방에 잘 보관했다고 생각했는데 잃어버려서 혹시나 하고 찍은 사진으로 옷을 찾았다.ㅋㅋㅋㅋㅋ

 

 

 

총 8일 보관해서 옷 찾을 때 3일 이용료 7,500원을 지불했다.

 

 

가습 마스크

출발일 직전에 목감기가 심하게 들어서 목소리가 완전히 나갔다.

약을 바로 먹어서 열이 펄펄 나거나 그렇지는 않았는데 목도 잠기고 기침도 나고 체력도 안 좋고... 컨디션이 바닥이었다.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습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으로 5팩 배송비 포함 17,000원에 구매했다.

1팩 안에 마스크 2개가 들어가 있어서 갈 때, 올 때 해서 2개를 사용했다.

나머지 4팩은 3월에 대만 갈 때 쓸 예정.ㅎ

 

 

 

 

그냥 일반 마스크랑 솜 패드가 들어 있는데 솜 패드에 물을 적셔서 마스크 안에 있는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면 된다.

비행기 화장실에 있는 물은 깨끗할 것 같지 않아서 타기 전에 생수로 미리 적셔서 마스크를 썼다.

 

 

 

인천에서 애틀랜타까지 가는 13시간 동안 4, 5번 정도 더 적신 것 같다.

워낙 건조했어야지...ㅠㅠ

솜 패드가 들어있던 은색 파우치 안에 물을 미리 넣어서 비행기에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나는 그냥 생수 달라고 해서 틈틈이 적셨다.

 

이게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덜 건조하다.

목도 덜 아프고 피부도 덜 건조했다.

오는 비행기에서는 자다가 침을 흐리는 바람에 마스크를 중간에 버렸는데 엄청 건조해지더라... ㅋㅋ;;

 


잠시 추위를 참으면 되는데 패딩도 입고 가서 공항에 보관하고 가습 마크스를 끼고 가는 등 유난을 떨었어도 컨디션이 별로였나 보다.

감기 증상이 많이 괜찮아졌지만 피곤함도 일주일 내내 지속되었고 도중에 알레르기도 심하게 나서 가져간 항히스타민제도 먹어야 했다.

그나마 더 아프지 않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와서 다행...ㅠㅠ

 

마무리는 푼타카나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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