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광주광역시 동구 / 에어비앤비 후기 2

TureBest 2022. 10. 1. 15:13

두 번째 광주광역시 출장 에어비엔비 후기이다.

 

드디어 광주 2주 출장이 끝났다.

저번 주와는 다른 의미에서 엄청 힘들었다.

저번 주는 정말 일이 바빠서 힘들었다면 이번 주는 일도 일이지만 몸이 힘들었다.

체력이 안되니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짜증이 늘고 반쯤 정신을 놓고 지낸 것 같다.

어휴 진짜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 지낸 에어비엔비 숙소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금남로 4가역 근처에 있었다.

큰길 살짝 안쪽에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층이 높지 않고 앞의 건물이 보여 경치가 좋지는 않지만 답답하지는 않았다.

혼자 지내기에 넉넉한 크기였다.

 

넓은 침대와 소파, tv가 있었다.

가장 만족한 점이 침대였는데 침대가 아주 넓고 푹신해서 너무 편했다.

 

침대가 넓고 너무 편했다.

 

tv는 넷플릭스는 지원이 안 되는 일반 tv였다.

이번에도 업무용으로 듀얼 모니터로 쓸 tv가 필요했었기 때문에 어차피 안 볼 거니까 상관없었다.

하지만 이번 출장에서는 숙소에서 일하지 않고 현장에서 다 해결하고 들어와서 딱히 켤 일이 없었다. 

 

 

tv 바로 옆에 커피머신이 있었다.

원두를 갈아서 끼우고 추출하는 기계였는데 사실 출근하기 전에 커피 내려 마시는 걸 기대하고 이 숙소를 선택했었다.

그런데 숙소에는 커피 원두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그냥 밖에서 아침과 커피를 사 먹고 출근해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커피원두 없는 커피 머신...

 

식탁은 사용할 때는 빼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쪽으로 넣을 수 있는 식탁이었는데 넣고 빼기 귀찮아서 그냥 사용을 안 했다.

식탁, 화장대 그리고 전신 거울이 있는 옷장

 

화장대 서랍에는 드라이기, 2가지 고데기, 심지어 헤어 왁스까지 있었다.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였지만 이번에도 드라이기 외에는 안타깝게도 사용하지 않았다.

왜 이번 숙소는 안 쓴 것이 많은지 모르겠다.

그냥 숙소에서 잠만 잔 것 같은 느낌...

 

 

문 앞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었다.

건조기 덕분에 빨래 걱정은 없었다.

단점이라면 건조기 소음이 좀 있었다는 점...?

 

오른쪽 세탁기와 왼쪽 건조기

 

주방에는 기본양념과 식기 및 도구가 갖춰져 있었다.

처음 계획은 숙소에서 요리를 해 먹을 생각이었는데 계획과는 달리 다 사 먹는 바람에 설거지만 해서 딱히 사용하지 않았다.

 

 

소주잔부터 와인잔, 큰 맥주잔, 작은 맥주잔까지 컵이 다양하게 있었다.

하루 일 끝나고 맥주를 간간이 마셔서 맥주잔을 잘 사용했다.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깨끗함은 기본이고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본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 워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하는 편이다.

샤워 부스 안이 좀 좁기는 했지만 깨끗했고,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 워시, 칫솔, 치약, 일회용 사워 타월 등 기본적인 물품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폼클렌징, 칫솔, 치약, 빗, 샤워타올, 머리끈까지 다 갖춰져 있었다.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수건을 많이 준비해주셨다.

수건이 폭신해서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쓰레기 버리는 방법은 저번 주를 경험 삼아 편의점에서 쓰레기 봉지를 사서 썼고, 입구에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쉽게 처리했다.

 

나는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밖에서 사 먹고 숙소에서는 씻고 자는 것만 해서 그런지 부족한 것은 없었다.

기본적인 건 다 갖춰져 있어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냈고 심지어 숙소에 있는 물품, 가구들도 그냥 안 쓴 게 많았다... 

 

밤마다 모기가 내 다리를 많이 물어놔서 그게 좀 힘들었지만 일주일 동안 무사히 잘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한 숙소였다.

 

 

 

https://www.airbnb.co.kr/rooms/672375140448207085?guests=1&adults=1&s=67&unique_share_id=d6b535a1-2f9a-45e2-b00e-f3f22a962b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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