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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 / 김해 공항 이용하기

TureBest 2022. 12. 19. 20:07

김해공항은 고등학생 때 제주도 수학여행을 갈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용했었다.

부산에 출장 갈 일은 자주 있었는데 그때마다 늘 KTX 나 SRT를 이용해서 공항은 생각도 안 하다가 이번 부산 외근에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

집에서 김포공항까지가 서울역보다 더 가깝기도 하고, 이동시간이 비행기는 1시간, 기차는 2시간 30분이니 조금이라도 짧게 이동하고 싶었다.

 

사실 김포공항 후기도 남기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수속이랑 보안 검색대 통과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국내선이라고 쉽게 생각했더니... 진짜 하마터면 못 탈 뻔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제주도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김포공항에서 한번 크게 혼나고 불안해서 김해공항에는 출발 한 시간 반 정도 일찍 갔다.

김해 공항 국내선

 

여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1층은 도착장, 2층은 국내선 출발장이다.

 

국내선 출발(2층) 게이트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항공사 카운터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카운터로 가도 되지만 맡길 짐도 없고 국내선이라 간단하니까 그냥 셀프 체크인을 했다.

 

카운터 맞은편에는 카페나 편의점, 약국 같은 시설이 있다.

(렌터카 카운터와 편의점은 도착장 1층에 있다.)

불안해서 수속하고 출발 게이트로 빨리 들어갔지만 사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다.

1층에 있는 버거나 2층 카페에서 뭘 좀 먹을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김포공항처럼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수속이 오래 걸린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굉장히 여유로운 편이었다.

김해공항의 곰돌이 트리

 


 

수속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출발 게이트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커피베이, 부산 미도 어묵집, 왼쪽에는 엔제리너스 카페, 한스푼 식당이 있다.

빨리 들어간 만큼 기다림이 길었는데 덕분에 엔제리너스에서 못 먹었던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유아, 임산부 휴게실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게 있어서 다른 공항보다 좀 더 배려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다른 공항도 있긴 하겠지만 유독 눈에 보였던 것 같다.

 

김해 공항도 군사공항이라 활주로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사실 사진을 찍고 싶은데 못 찍은 게 아니고 비행기 타자마자 출발하기도 전에 거의 기절하듯이 잠들어 버렸다.

김해공항부터 김포공항까지 40분 걸리는데 무슨 3시간 잔 듯이 말 그대로 그냥 기절...

 

이번 부산 출장은 왜 이렇게 정신없고 피곤했는지...

다음엔 여유 있게 움직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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