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삿포로로 출발했다.
새벽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5월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23일은 역대 추위라고 하더니 인천 하늘이 정말 맑았다.
삿포로는 일주일 내내 눈이 예보되어 있었고 일본에 가까워질수록 회색빛이 가득했다.
visit japan web 등록을 해야 입국 수속이 빠르다길래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다.
대부분이 앱을 써서 몰리는 바람에 오히려 안 한 사람들이 빨리 진행된 것 같았다.
무사히 일본 입국하고, JR 타고 삿포로 역으로 출발!
처음 삿포로 혼자 갔을 때는 이렇게 하는 거 맞나 허둥지둥댔는데 이번은 그래도 세 번째라고 별 걱정 없이 갔다.
그냥 기계가 하라는 대로 누르면 된다.
사람 수 누르고, 도착지 누르고, 돈 넣으면 끝.
라멘 공화국
1시쯤 삿포로 역에 도착하고 일단 호텔에 가서 짐부터 맡겼다.
그리고는 점심으로 라멘을 먹기 위해 다시 삿포로 역으로 갔다.
삿포로 역 옆에 ESTA 건물 10층으로 가면 라멘집이 모여있는 라멘 공화국이 있다.
맛있는 라멘집이야 시내에도 많겠지만 첫날은 쉽게 가고 싶기도 하고 충분히 맛있다고 해서 갔다.
여러 가게 중에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된다.
일본어를 모르니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제일 안쪽에 있는 가게에서 먹었다.
매운맛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음.... 애매하게 매콤한 정도??
poool(プール) -Espresso&Work- Sapporo
점심을 먹고 체크인 3시까지 시간이 있었다.
불쌍하게도 호텔 바로 옆에 있는 poool 카페에 가서 회사 미팅에 참석했다가 끝나고 체크인을 했다.
poool(プール) -Espresso&Work- Sapporo
https://maps.app.goo.gl/qfB151V4XnCXRecD9?g_st=ic
삿포로는 유제품이 유명하대서 카페에 가면 무조건 라테로 먹었다.
poool에서 마신 커피는 캐러멜솔트 라테.
처음에는 좀 많이 짠데?? 싶었는데 나중에는 짭짤하니 정말 맛있었다.
미팅을 시작으로 방에 들어가서 저녁시간까지 일했다....ㅠㅠㅠ
삿포로 시계탑, 스스키노
삿포로는 해가 빨리 져서 4시만 되어도 6시 같은 분위기다.
해가 다 진 후 저녁 내내 시내 구경을 하러 다녔다.
삿포로 시계탑도 보고, 스스키노도 구경했다.
차도는 눈이 없었는데 인도에는 여전히 눈이 많아서 걷기가 좀 힘들었다.
삿포로 크리스마스 마켓
오도리 공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갔다.
3년 만에 하는 축제라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간단한 음식과 크리스마스 소품 정도 있었고 행사는 산타클로스 분장한 사람이 손을 흔드는 정도...??
그래도 맥주는 맛있었다.
테짱 시계탑 거리 앞 가게 てっちゃん 時計台通り前店
호텔 근처에서 2차로 맥주 마시고 끝!
https://goo.gl/maps/yFZ4v82LYFwX1suX6
'Jjini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 여행 3일차 / 비에이 후라노 버스 투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0) | 2023.01.04 |
---|---|
삿포로 여행 2일차 / 마크 커피 클럽, 삿포로 맥주 박물관, 징기즈칸 (0) | 2023.01.03 |
삿포로 여행 / 호텔 홋케 클럽 삿포로 후기 (0) | 2023.01.01 |
부산,김해 / 김해 공항 이용하기 (2) | 2022.12.19 |
구미 / 모에누 MOENU 카페, 베이커리 카페 (1) | 202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