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 로스팅 웨어 카페

통영 여행을 마치고 통영에서 진주로 이동해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진주 KTX 역에 기차 출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2시간 정도 기다릴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아가게 된 로스팅 웨어 카페.
진주역에서 가깝고, 주차장이 있는 '로스팅 웨어' 카페로 결정.


로스팅 웨어
주소 : 경남 진주시 가호방아길 51-8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주차 가능

일단 주차장이 정말로 넓었다.
요새 서울 근교나 지방에 새로 생기는 카페들은 대부분이 주차장이 엄청 넓고, 카페도 엄청 크고 넓게 짓는 것 같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바깥부터 둘러보았는데, 야외 테이블도 많아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앉아있기 좋을 것 같았다.
주말이기도 했고, 어린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메뉴는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메뉴도 있었지만 드립커피와 콜드브루 커피도 있었다.
에스프레소 메뉴 중 특히 라테 종류가 다양한 편이었다.

다양한 빵과 쿠키가 있었고 이날은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와 딸기 쉬폰 케이크가 있었다.
얼그레이를 좋아해서 한번 먹어볼까 했지만.... 통영에서 너무 잘 먹어서 위를 쉬게 해주고 싶었다.
약간 아쉽긴 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라테.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료를 봤는데 아래층에는 우유가 있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음료가 너무 맛있어서 보여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아이스크림 라테라고 말해주셨다.
MILK 메뉴에 초콜릿이 있고, ESPRESSO 메뉴에 아이스크림 라테가 있다.
MILK 초콜릿은 에스프레소 샷이 안 들어가고 발로나 초콜릿이 들어가는 음료이고, ESPRESSO 아이스크림 라테는 에스프레소 샷과 파베 초콜릿이 들어가는 음료이다.
처음에는 MILK 초콜릿으로 주문하려다가 혹시 몰라서 물어본 건데 잘못 주문할 뻔했다.
'아이스크림 라테'에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라테'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은데요...??

다행히 원하던 메뉴를 잘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딱 원하던 맛의 아메리카노라 정말 좋았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진짜 진한 초콜릿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여행 마지막 커피까지 시원하게 다 마시고 KTX를 탔다.
로스팅 웨어 카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