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후기

통영에 여행을 가려고 금호마리나리조트를 예약하게 된 것이 아니라, 오빠네 회사에서 직원 혜택?으로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예약이 되어서 통영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주객전도가 된 것 같지만 이 기회에 통영에 놀러 가는 거지 뭐 ㅎㅎ

(객실 유형 및 요금은 아래의 금호마리나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https://www.kumhoresort.co.kr/resort/

https://www.kumhoresort.co.kr/resort/

통영금호마리나는 약간 외진 곳에 있는데 근처에 통영국제음악당, 스텐포드 호텔이 있다.
리조트 안에는 놀만한 시설이 있지만 리조트 근처에는 슈퍼라는지 카페가 없어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시설이 오래되었는지 외관 공사를 하고 있었다.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다행히 방은 깨끗했고 공사 소음도 없었다.

추가 금액을 내고 바다 경치, 스위트프리미어 객실을 선택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여기는 무조건 바다 경치 객실을 선택해야 한다.

스위트프리미어 객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소파와 티비가 있는 거실, 주방과 식탁이 있고, 입구 쪽에 이불을 깔고 자는 방 하나, 침대 방 하나, 화장실로 되어 있다.
객실 정원은 5명이고, 성인 4명이 지내기에 충분히 넓었다.

 

주방에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주방용품이 있었는데 가장 필요했던 프라이팬이 없었다.
왜 없지...?? 고기 구워 먹지 말라고 없는 건가...?
밥솥과 냄비는 있는데 프라이팬이 없어서 조금 불편했다.

2개의 방 모두 넓고 짐 보관, 옷장이 따로 있어서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었다.
나는 침대 없는 방에서 이불을 깔고 잤는데 자는 도중 더워서 혼났다.
중앙난방시스템이라 방에서 따로 온도 조절이 안 되었고, 추운 것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너무 더웠다....

더운게 싫은 사람이라면 침대에서 자는게 나을 것 같다.

방 1

방 2

화장실에는 기본적인 샴푸, 바디워시, 비누만 있다.
그 외 필요한 것들은 챙겨가거나 리조트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야 한다.
요새는 일회용품을 안 주는 곳이 많으니까 여행용으로 챙겨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리조트 1층에는 로비, 카페 및 레스토랑이 있고, 편의점, 기념품가게가 있다.

금호마리나리조트 엘리제 카페&펍

1층에 위치한 편의점

 

그리고 리조트 건물 밖으로 나가 별관 같은 스포츠센터로 가면 당구장, 볼링장, 노래연습장, 오락실 등등이 있다.
우리는 우리끼리 술 마시고 떠들고 놀기 바빠서 오락은 필요하지 않았다.ㅎㅎㅎㅎ

외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시설이 오래된 리조트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웬만한 필요한 시설은 다 갖춰져 있었다.
객실 요금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고, 리조트 자체가 전체적으로 편한 분위기라서 가족들이랑 놀러 오기도 좋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리조트와 주차장 거리가 살짝 있다는 점 정도...??
리조트 가는길에 있는 주차장이나 통영국제음악당 들어가기 전 공터같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야 한다.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