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대구 / 조식이 괜찮은 라온제나 호텔 후기

TureBest 2023. 8. 23. 21:17

8월 초, 그러니까 3주 전 대구 2박 3일 출장을 다녀왔다.

벌써 3주나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네....;;

 

대구 영남대병원이랑 가까운 곳에 괜찮은 호텔이 많이 없어 보여서 선택하기가 참 힘들었다.

그나마 가깝고 시설이 괜찮아 보여서 대구 라온제나 호텔을 선택했다.

 

https://hotellaonzena.com/

 

호텔라온제나

호텔라온제나 대구 4성호텔, 실시간온라인예약 및 문의, 로맨틱 웨딩, 다이닝 및 연회

hotellaonzena.com

 

 

호텔 건물 안에 상가처럼 학원, 카페, 식당 등 여러 가게가 있었다.

그래도 예식장이 있는 꽤 큰 호텔이었고, 사진은 깜박하고 안 찍었지만 주차장도 나름 크고 괜찮았다.

 

로비 & 시설

1층이 바로 호텔 로비이고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예식장 상담실이다.

대구 예식장은 식대가 얼마 하려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왼쪽으로 살짝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다.

리셉션 맞은편에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헬스장, 사우나 입구가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 보였다.

당연히 이용하지 않았지만...ㅎㅎ

 

 

 

스텐다드 더블

이번에 묵은 방은 스텐다드 더블로 1박에 한 100,000 원 쯤 한 것 같다.

그냥 굉장히 평범한 방이었는데, 깨끗했지만 솔직히 시설이 오래된 티가 많이 났다.

 

침대도 편했고, 테이블과 의자도 넓고 높이가 적당한 게 좋았다.

테이블, 의자가 불편한 호텔도 많은데 라온제나 호텔에 있는 테이블은 높이가 적당해서 여기서 밥도 먹고, 업무도 하고 잘 사용했다.

 

작은 방이어도 화장대와 테이블이 별도로 있어서 쾌적했다.

 

 

다만 읭?스러웠던게 바닥에 멀티탭이 있었다.

내가 이제까지 가 본, 규모 있는 호텔 중에 멀티탭 있는 곳은 처음 봤다.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화장실이나 옷장 등 다른 시설은 평범 그 자체였다.

 

화장실에는 기본적인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 치약 등 기본적인 어매니티는 다 있었다.

사실 라온제나 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욕조였다.

오랜만에 반신욕을 했다.

8월 초라서 덥고 습해서 관리가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타일 사이와 방수 커튼에 곰팡이는 좀... 신경 좀 써주지...ㅠㅠ

 

그리고 대망의 화장대 의자...

오래되어서 낡아도 깨끗하고 편하면 클래식하다고 좋아할 수도 있는데 음....

가루가 떨어져서 앉을 수가 없었다.

 

이 정도면 방을 바꾸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 의자의 상태를 밤늦게 알았고, 화장실 커튼 곰팡이도 반신욕 하는 도중에 봐서 방을 바꿔달라고 말하기가 굉장히 귀찮았다.

방을 바꾼다고 괜찮을까 싶기도 했고... 안 쓰면 되니까ㅎㅎㅎ;;;

그냥 바꿔달라고 할걸...ㅠㅠ

 

방에서 본 전경은 아파트뷰였다.

그래도 층수가 14층이었나..? 높아서 답답하지 않았고 딱히 밖을 보지 않아서 상관없었다. 

 

조식

방 상태가 썩 만족스럽지 않았어도 라온제나 호텔이 나쁘지 않았던 이유는 조식이다.

한 객실당 한 명은 조식 쿠폰을 줬는데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조식 퀄리티가 너무 괜찮았다.

 

 

한식 반찬 종류도 많았고, 양식 종류도 많았다.

특이했던 점은 내가 간 날에 오리고기 요리가 한 두세 가지 있었다는 점...

아침부터 고기라니ㅋㅋㅋㅋ

이틀 다 아침을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만약 조직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라온제나 호텔 괜찮을 듯...

대구 라온제나 호텔 후기 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