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출장을 갔더니 구미에서 오빠가 왔다.
구미에서 대구까지 가는 게 힘들 테니 괜히 미안하기는 했지만, 덕분에 출장이 아니라 둘이서 여행 온 것 같았다.ㅎㅎ
수성구 맛집 추천을 받아 오스테리아밀즈 파스타집을 갔다.
오스테리아밀즈 osteriamills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원로1길 26 1층
영업시간 : 월-일 / 점심(11:00-15:30), 저녁(17:00-21:00)
예약 : 불가
https://www.instagram.com/osteriam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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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 사진을 그지같이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앞에 차가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ㅠㅠㅠ
주차장이 없는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차를 가져가면 좀 골치가 아플 수 있다.
우리는 조금 먼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저녁 늦게 가지 않았음에도 우리 앞에 두 팀이 웨이팅 중이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테이블 회전이 그렇게 막 빠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기다릴 가치는 있었다.
후기를 블로그에 남길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와인이 많았고 가게 인테리어도 와인이 많았다.
메뉴판 좀 찍을걸... 좀 아쉽다.
후기를 남길 생각이 없었는데 왜 남기고 있느냐..
맛있었으니까....!!!
우리는 총 세 개 메뉴를 주문했다.
레모니아 부라타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
갑오징어 크림 파파델리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세 메뉴 다 너무 맛있었다.
면 종류도 다양해서 재미있었고, 치즈 향이 너무너무 좋았다.
특히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차가운 파스타인데 면이 흔히 생각하는 파스타면이 아니라 소면 같이 얇은 면에 소스가 새콤달콤해서 신선했다.
꾸덕한 크림 파스타인 파파델리 먹고, 상큼한 카펠리니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심지어 이날은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 프리 이벤트인 날이었다.
무료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에 공지를 한다고 하니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뜻밖의 행운을 만난 기분이라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ㅋ
8월 초에 갔다왔으니 꽤 되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맛있었다.
경주 황남동에도 오스테리아밀즈가 있다고 한다.
경주점은 나중에 엄마랑 가봐야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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