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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합니다 3 / 예식장 투어_잠실 더베네치아 웨딩홀

TureBest 2023. 8. 30. 14:50

혹시나 더 마음에 드는 곳이 생길 수 있으니까 웨딩을 한 3, 4곳 정도 더 가볼 예정이었다.

강동이랑 가까운 송파에 웨딩홀 몇 곳이 있어서 다녀왔다.

세 곳 정도 보니까 대관료와 식비가 왜 비싼지, 시설 차이가 나는데도 비용은 왜 비슷한지 파악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송파, 강동 한정해서지만 ㅋㅋㅋ

 

이날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잠실 더베네치아였다.


더베네치아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 웨딩홀 3층, 피로연장 지하 1층

대중교통 : 2호선, 8호선 잠실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수용 인원 : 웨딩돌 200석, 피로연장 800석

주차시설 : 300대

http://www.thevenezia.co.kr/

 

더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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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hevenezia.co.kr

 

교통

잠실이야 뭐 워낙 대중교통은 좋은 편이니까 말할 필요도 없다.

잠실역 9번 출구 올라오자마자 왼쪽은 더컨벤션, 오른쪽은 더베네치아라고 안내표지판이 있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다.

게다가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정도라 교통은 진짜 좋다.

가족, 친적, 지인 대부분이 서울, 경기에 산다면 매우 좋은 위치일 것 같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잠실이라면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올 수 있어서 부담이 없는데...

사실 나에게는 큰 매력이 없었다.ㅎㅎ;;

결혼식에 올만한 가까운 친척 어르신들은 모두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타고 오실 텐데 굳이 잠실....???

서울 진입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잠실역 앞에서 운전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싶어서 큰 매력은 못 느꼈다.

 

웨딩홀 

더베네치아의 웨딩홀 특징은 낮은 천장이지 않을까 싶다.

천장이 낮고 어두워서 좀 더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홀 안에서의 버진로드가 짧긴 한데 신부대기실에서부터 ㄷ자 길로 걸어 나오기 때문에 총동선은 그렇게 짧지는 않다.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신부대기실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조명이 비친다고 하니 확실히 시선 집중은 될 듯하다.

 

버진로드

로비는 평범한 편

 

신부대기실

신부 대기실은 엄청 넓었다.

포토테이블도 신부대기실 앞, 안에 두 군데나 있었고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신부대기실 안에 별도로 화장실과 파우더룸이 있다고 하셨다.

 

피로연장

웨딩홀은 3층에 있고 피로연장은 지하 1층에 있어서 분리되어 있다.

분리되어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좋을 수도 있긴 한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사람도 너무 많고 그만큼 엘리베이터 속도가 맞춰주질 못해서 좀 번잡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듯...

 

총 800석인데 양 쪽으로 400석씩 나눠져 있다.

자리를 시간대별로 하객분들이 나눠서 앉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계셨고 뷔페는 한 곳에서 가져가는 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음식은 먹어보질 못했어도 여러 후기에서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했다.

 

폐백실

우리는 폐백을 하지 않을 거라 (아직까지는...??) 폐백실은 슬쩍 구경만 했다.

지하 3층 피로연장 안에 있었고 폐팩 의상은 다 빌려준다고 하셨다.

슬쩍 구경만 했는데 폐백실 안에 있는 많은 수의 방석을 보고 기가 쏙 빠졌다....ㅋㅋㅋ

 

그 외

더베네치아의 제일 큰 장점은 대관료와 식대였다.

우리가 상담한 일자는 24년 8월이어서 할인이 많이 된 것 같긴 했는데, 8월 비수기인걸 감안하더라도 저렴한 편이었다.

보증 인원도 200명이었나 적은 편이어서 밥도 괜찮겠다, 교통도 좋은 편이고, 홀도 나름 매력 있고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굉장히 매력적인데.... 특히 대관료와 식대가 매력적이긴 한데....

신부대기실이나 하객 의자, 피로연장 등 시설이 오래된 티가 많이 났다.

너무나 가성비인 웨딩홀이라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오래된 만큼 예식은 잘 진행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 집만 생각했을 때 교통도 딱히 좋은 점을 모르겠고, 낮은 천장도 내 취향이 아니라서 반드시 더베네치아를 선택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이것저것 따져보고 괜찮으면 계약을 하는 거겠지만 아직까지는 글쎄....ㅎㅎ;;

9월 되어서 내년 9월 상담이 열리면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대관료와 식대가 9월임에도 아주 매력적이라면 머리 맞대고 고민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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