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송파 / 송리단길 바렌나 에스프레소 바

TureBest 2023. 11. 19. 14:48

요즘 들어 자주 가고 있는 것 같은 잠실과 송리단길...

송리단길 가는 길에 에스프레소 바를 발견했다.

 

바렌나 에스프레소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35 1층
영업시간 : 월, 목, 금 10:00-17:00 / 토, 일 11:00-18:00 / 화, 수 휴무

주차 불가

 

 

 

 

저번달에 피렌체 출장 갔을 때 꼭 먹어보고 싶었던 게 이탈리아 커피였다.

바에서 마시는 찐 이탈리아 커피.

반나절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느라 정작 카페는 못 가봤다.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마침 송리단길 지나가는 길에 이탈리아 감성의 에스프레소 바가 있어서 들어갔다.

카페 양 옆 가게들은 이탈리아와 거리가 멀었지만ㅋㅋㅋ

 

 

자릿세

이탈리아 카페를 가면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다.

테이블에서 마시면 일명 자리세라고 금액을 더 내야 하고 바에서 서서 마시면 자릿세가 없다.

 

바렌나 카페에도 1,500 원의 자릿세가 있었다.

아무리 이탈리아 카페 컨셉이라지만 한국에서 자리세라니... 당황...

보통 커피가 비싼 이유는 자릿세인데... 바에서 마시면 그래도 자릿세를 안 낼 수 있지만 자릿세 포함 커피 한잔에 5,000원이면 비싸다... 요즘 물가치고 3,000원 대면 싼 것 같기도 하고... (혼란...;)

대부분 카페를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려고 가는 건데 바에서 서서 마시고 가는 사람이 많을까 의문이다.

 

메뉴

 

우리는 좀 앉아있다가 가려고 카페를 간 거라 테이블 가격으로 주문했다.

오빠는 카페 로마노, 나는 카페 쇼콜라토를 주문했다.

 

쇼콜라토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더 진한 초콜릿이 들어간 커피라 달달하니 맛있었다.

눈이 반짝 뜨이는 맛.

이 날은 너무 많이 걸어서 많이 피곤했기 때문에 카페인과 당 충전이 필요했는데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다.ㅋㅋㅋ

 

로마노는 설탕이 들어간 에스프레소에 레몬즙을 넣어 마시는데 생각보다 상큼한 레몬향과 새콤한 맛이 잘 어울렸다.

물 탄듯한 연하고 밍밍한 맛없이 진하고 풍부한 맛이 매력인 것 같다.

 

 

아메리카노 말고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으면 괜찮을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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