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1단계[1] / 아직까지는 재미있다!

https://sasohan-girok.tistory.com/111

이탈리아어 0 / 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시작!

 

미니학습지 이탈리아어 1단계 [1]

 

토일은 쉬고, 하루에 1강씩 수강해서 일주일에 5강 정도 진도를 나가고 있다.

한 권이 총 15강으로 되어 있어 완료하는데 3주가 걸렸다.

 

10분에서 오는 뿌듯함

한 강이 5분, 길어도 10분 정도라 짧다.

짧더라도 매일 1강씩 듣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 3주 동안이나 들었으니 나 스스로 대견해하는 중ㅋㅋㅋㅋ

짧기 때문에 3주 동안 꾸준히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8시, 저녁 먹고 씻고 나면 무언가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런데 짧더라도 책상에 앉아서 몰랐던 새로운 걸 배운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

맨날 누워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만 보고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걸로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거창한 게 아니라 다시 책상에 앉는다는 단순한 행위에서 오는 대견함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

 

문법이 없네...?

외국어를 배울 때 제일 먼저 알파벳을 익히고 그다음이 간단한 인사 회화, 그리고 be 동사부터 문법에 대해 배웠던 것 같다.

문법은 어려워서 하기 싫지만 거쳐가야 하는 그런 걸로 느껴졌는데 미니학습지는 문법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

 

물론 단계가 높아지면 당연히 배우겠지만 1단계에서는 회화 위주로 문법은 거의 없었다.

동사, 명사, 문장의 순서, 과거형 그런 것 보다 주로 쓰는 대화를 귀와 입에서 익숙하게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많았다.

문법이 없는 학습 방식이 어색하면서도 흥미를 유지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매일매일 학습지를 펴는 게 즐겁지만은 않았다.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하기 싫은 날도 있고, 밤늦게 퇴근해서 시간이 없는 날도 있었다.

그래도 하고 나면 뿌듯한 걸 아니까 그리고 내가 하기로 한 거니까 참고 해야지 뭐.

계속하면 습관이 들어서 괜찮아질 것 같다.

겨우 10분인데 뭐...ㅎ

 

https://studymini.com/

미니학습지 – 즐거운 외국어 생활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