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도전

신혼 여행 & 출장 준비_여권 갱신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TureBest 2023. 11. 27. 23:02

1월에 있을 해외 출장 준비하다가 기존 여권의 잔여기간이 몇 개월 안 남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출발할 때는 잔여기간이 6개월이라 괜찮은데 돌아올 때가 좀 애매하단 말이지...

그냥 모른 척 가려고 했는데 (잔여기간 때문에 출국이 안되면 좋지요....ㅎ) 사본 제출하다가 회사에서 걸렸다. ㅋㅋㅋ 

어쩔 수 없이 갱신해야지 뭐...

 

국제운전면허증

1월 출장에는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다.

그런데 왜 갑자기 국제운전면허증이냐 하면, 내년 9월, 10월에 있을 이탈리아 신혼여행 때는 필요하다.

여권처럼 당장 발급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강서구청 옆에 강서경찰서가 붙어 있어서 한 번에 해결하려고 갔다 왔다.

간 김에 겸사겸사...

 

준비물 :

여권사진 1매, 여권, 신분증, 수수료 8,500원

 

서울강서경찰서

서울 강서구 화곡로 308 서울강서경찰서

 

 

강서구청이랑 강서경찰서랑 붙어있어서 좋기는 한데 지하철역에서 좀 거리가 있다.

가양역이나 화곡역에서 걸어갈 수는 있지만 날씨 안 좋을 때는 딱 걷기 싫은 거리...

 

 

성인 되고 난 이후 경찰서에 들어가는 건 처음이라 왠지 떨렸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는 종합 민원실 창구 2에서 국제면허증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창구 2는 들어가자마자 입구 정면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

 

창구 바로 가기 전에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서부터 작성하면 된다.

딱히 어려운 건 없었다.

화요일 오후 2시 반쯤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작성하고 바로 접수, 발급까지 할 수 있었다.

 

 

강서경찰서 오기 직전에 여권 사진을 찍었다.

여담이지만, 여권 사진 너무 비싸ㅠㅠ

좀 저렴한 곳이 25,000원이고 기본 30,000원이었다.

지하철에 있는 셀프사진기에서 찍을까 생각도 했는데, 여권사진은 10년 동안 봐야 하기도 하고 규정도 까다로운 편이라 그냥 사진관 가서 찍었다.

실패하면 또 돈 써야 하고 시간 들여야 하니까 그것도 싫고.

 

경찰서 간 김에 영문운전면허증으로 새로 발급받을까 고민을 짧게 했다.

내가 운전면허증을 따고 그 이후에 영문면허증을 뒷장에 기재하기 시작했었지 아마...?

그래서 나는 운전면허증도 예전 버전이고 여권도 초록색 구여권이었다.ㅋㅋ

영문으로 새로 발급받을까 하다가 기간도 많이 남았고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는데 굳이 해야 하나 싶어서 발급받지 않았다.

어차피 이탈리아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해서 영문운전면허증은 필요 없기도 했다.

 

 

 

사실 국제운전면허증을 지금 발급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여권을 갱신하고 나면 혹시나 여권 번호 때문에 다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든지, 사진을 다시 찍어야 하는 등 추가 비용과 번거로움이 있을까 봐 여권 갱신과 같이 했다.

그런데 여권을 확인하기는 해도 여권번호를 적는 칸도 없었고, 6개월 이내 사진만 있다면 상관없었을 것 같다.

즉,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후에 여권을 갱신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국제운전면허증 바로 발급!

 

여권 갱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여권 갱신하러 바로 옆에 있는 강서구청으로 갔다.

 

준비물 :

여권사진 1매, 구여권, 신분증, 10년 58면 53,000원 (또는 10년 26면 50,000원)

 

강서구청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302 강서구청

 

 

 

들어가면 바로 앞쪽에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있고 왼쪽에 민원여권과가 있다.

대뜸 번호표부터 뽑지 말고 여권신청서부터 작성해야 한다.

 

 

여권발급신청서는 안쪽에 들어가면 있는데 예시도 있으니 보고 따라 적으면 된다.

뭔가 회사 출장 가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해외 출장이 꾸준히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10년, 58면으로 신청했다.

 

 

신청서를 다 쓰고 번호표 뽑아서 다 접수하고 나면 접수증을 준다.

대리수령만 아니면 굳이 이 접수증을 다시 들고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여권 찾는 날은 접수일로부터 9일 후였는데 6일 만에 수령하라고 카톡이 왔다.

행정망 마비됐다고 해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더 빨리돼서 당황;; 

 


 

그리고 받은 내 새 여권!

사실 클래식한 게 좋아서 구여권으로 발급받고 싶었다.

발급이 끝났다니 아쉽긴 하지만 새 여권도 예뻐서 (그리고 새 거라서) 좋다.

 

 

귀찮은 여권 갱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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