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부산 / 부산역 내 카페 찾기

TureBest 2022. 9. 15. 17:45

오늘은 부산 출장이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9시 기차를 타고 11시 20분에 도착했다.

거의 2시간 30분이 걸린다.

 

부산역

 

11시 20분에 도착해도 일정은 2시부터라 그동안 시간을 보낼 장소가 필요했다.

근처로 이동해도 되지만 굳이 이동해서 새로운 장소를 찾는데 에너지를 쏟기보다 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로 결정했다.

 

부산역은 굉장히 크다.

1층부터 3층까지 곳곳에 식당, 카페, 빵집, 등등이 있다. (심지어 네일 가게, 꽃가게도 있다.)

여행객이 누릴 수 있는 상권은 서울역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실제로 서울역에서 기다릴 곳이 없어 불편하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하지만 부산역에서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카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부산에 출장으로 오거나 출장 가는 길에 업무를 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역 내의 카페를 찾아가면 된다.

카페가 굉장히 많은데 (지금 떠오르는 곳만 해도 6곳 정도...) 그중에 2층 타는 곳 바로 앞, 10번 출구 근처에 있는 '할리스 커피'를 추천한다.

 

부산역 10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할리스 커피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리가 굉장히 편하기 때문이다.

테이블과 파티션이 있는 자리도 있고, 1인석도 있으며, 자리 곳곳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카페는 많아도 일하기에 적당한 카페가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데 부산역 할리스는 정말 괜찮다.

 

이런 파티션 자리가 좋다.

 

카페가 크지는 않지만 옆이 통창으로 되어있어 답답하지도 않다.

(멍 때리고 싶으면 통창 자리에 앉아서 기차 타러 가는 사람들 구경하기도 좋다.)

 

점심 겸 간식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종류도 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요즘 어디인들 안 비싸리...

 

'할리스 커피에 적당한 자리가 없다', '나는 할리스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면 할리스 커피와 가까운 곳에 있는 파스쿠찌와 3층에 있는 빈티지 38 카페를 추천한다.

콘센트가 잘 갖춰진 곳이 필요하다면 파스쿠찌를, 밝고 경치가 그나마 있으며 적당히 시간 때울 곳이 필요하다면 빈티지 38로 가면 된다.

 

파스쿠치도 노트북 사용하기에 괜찮다.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빈티지38 카페

 

+

아 그리고 요즘에 여행객들이 많아져서 새로 생긴 건지, 원래 있던 건데 지나쳐서 몰랐던 건지 알 수 없지만 부산역에 물품보관소가 많이 생긴 것 같다.

2층 타는 곳 반대편에도 있고, 1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물품보관소가 크게 잘 갖춰져 있다.

 

부산역 1층의 물품보관함, 에스컬레이터 뒤쪽으로 많이 있다.

 

역시 서울역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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