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서울숲 / 따릉이 타고 서울숲 여행

TureBest 2022. 9. 18. 14:00

봄, 가을이 되면 자전거가 타고 싶어 진다.
걷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분이 아니니 꼭 타 줘야 한다.
서울에는 자전거 타기 좋은 공원이 많은데 이번에는 서울숲으로 가기로 했다.
근처에 따릉이가 많기도 하고 서울숲은 언제 가도 너무 예뻐서 좋다.


따릉이 타기 전에 먼저 배부터 채워야 하니 점심을 근처에서 먹었다.
점심 메뉴는 분식.
서울숲역 1번 출구에서 걷다 보면 '하늘 분식'이 나온다.

하늘 분식
떡튀순 세트+사이다 /  총 15000원


분식은 역시 떡튀순이다.
튀김을 잡는 작은 집게에 가위까지 센스 있게 주셨다.
둘이서 떡튀순 메뉴 하나에 사이다까지 하니 충분히 배불렀다.

하늘 분식 위치 ↓



서울숲 근처에는 따릉이 대여소가 많이 있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았고 날씨도 좋아 따릉이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서두르지 않고도 탈 수 있었다.
따릉이 앱을 켜면 대여소 위치와 따릉이 개수가 나오는데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미리 대여소 위치 지정, 따릉이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앱의 아래쪽에 이용권 구매를 누르면 일일권, 정기권, 단체권을 선택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안내 / 대여 시간 및 금액


일일권은 1시간 또는 2시간 선택이 있는데, 하루 동안 대여 횟수 상관없이 결제한 시간만큼 대여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후 2시에 1시간권 구매 후 30분 타고 반납을 해도 다음날 오후 1시 59분까지 다른 따릉이로 남은 30분을 더 탈수 있다.


나는 왠지 40분 타고도 힘들 것 같아서 1시간만 선택했다.
내 저질 체력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니까.... 양심상 1시간 선택...
결제를 하면 바로 1시간권을 사용할 수 있다.

앱으로 따릉이 안장 밑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대여가 된다.

따릉이 앱으로 안장 밑 QR 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잠금 레버가 해제되면 바로 타면 된다.

서울숲은 언제와도 너무 예쁘다.

 

 

서울숲 거리예술
판소리 공연을 하고 있었다.


따릉이 타고 서울숲을 크게 두 바퀴 정도 돌고 나니 30분 정도 지나있었다.
서울숲 안쪽은 사람이 많이 없지만, 서울숲역 방향 출구 쪽에는 사람이 많이 있어서 천천히 타야 했다.
무조건 안전하게!

역시 내 예상대로 30분 정도 탔을 무렵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서울숲을 빠져나와 대여소에 반납해야 하니 1시간이 다 되기 전에 미리 이동했다.

반납 방법은 대여보다 더 간단하다.
대여소에 처음과 같이 앞바퀴를 넣고, 따릉이를 세워둔 다음, 안장 아래의 레버를 내리면 된다.

안장 아래 QR 코드와 레버가 있다.


레버를 내리면 대여소에서 반납 완료 음성 안내가 나오고 앱에는 반납 완료 안내가 뜬다.

반납 완료 안내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오랜만에 따릉이 타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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