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 헤이더그린 카페

운전을 하니 이동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늘어나서 한편으로는 이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다.)

 

이왕 운전해서 밖으로 나온 김에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근교 카페를 가보자 해서 가게 된 '헤이더그린'.

김포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헤이더그린

주소 : 서울 강서구 오쇠동 114-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주차 가능

 

 

카페 들어가는 입구부터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넓은데 이 공간에 그냥 주차하면 된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헤매지 않고 편하게 주차했다.

 

 

 

 

 

강아지 동반 카페로 유명하던데 당연히 반려견 없이 그냥 가도 된다.

대신 반려견 놀이터 같은 시설은 당연히 출입이 불가하다.

카페 입구부터 카페 안까지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 소형견이었던 것 같은데,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강아지 동반 카페라는 것을 알고 갔으면 좋겠다.

 

 

 

메뉴는 케이크, 쿠키도 있고 토스트 메뉴도 있었다.

가격이 사악한 편이긴 한데 시설 생각하면 이해되기도 하고...

그래도 아메리카도 한잔 가격이 6,500 원, 라떼 메뉴가 8,000원은 너무 비싸다.

 

 

신기한 건 강아지 동반 카페답게 강아지를 위한 메뉴도 있었다.

메뉴 구성만 봐서는 사람 메뉴보다 더 건강하고 맛있을 것 같다.

너네 정말 좋겠다...

 

우리가 갔을 때는 3, 4시 정도였고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서 라떼, 아메리카노와 함께 떡볶이를 시켰다.

맵기 표시가 3개나 있어서 많이 매울까 걱정했는데 뭐..... 엄청 맵진 않았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엄청 맛있게 잘 먹었는데, 다 먹어 갈 때쯤 느껴지는 익숙한 맛인 라면수프 맛이 났다.

음...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ㅎㅎ...

 

 

 

사람도 많고, 강아지들도 많아서 조용하지는 않다.

조용한 근교 카페를 찾는다면 약간은 서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산책할 수 있는 넓은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헤이더그린 카페 후기 끝!

 

헤이더그린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