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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4일차 / 카이센동 오구마 쇼텐 小熊商店, 징기즈칸 시미다야 しまだや

TureBest 2023. 1. 7. 22:44

2022년 12월 26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은 중요하다.
맛집 찾아다니는 일에는 관심이 많지 않아서 굳이 삿포로 맛집을 찾지 않다가, 여행 한 그릇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맛집 중 두 곳을 골랐다.
니조시장에 위치한 카이센동 맛집 오구마 쇼텐과 징기즈칸 맛집 시마다야.

 

오구마 쇼텐 小熊商店

 

https://goo.gl/maps/zPzvJePruCXowp2s9

 

Oguma Shoten · 일본 〒060-005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higashi, 1 Chome−8 二条市場内(創成川通

★★★★☆ · 해산물 돈부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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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 시장에 위치한 오구마 쇼텐은 이미 너무 잘 알려진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 맛집이었다.

삿포로 니조 시장 입구


가게 안에는 7명 정도 앉을 수 있고, 밖에는 두 테이블 정도 있다.
12시쯤 갔을 때는 앞에 두 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아기곰의 추천 덮밥으로 3,280엔, 약 3만 원 정도였다.
해산물이 가득가득 얹어진 덮밥이 화려했다.
우니, 연어 등등이 있는데 (사실 잘 모름...) 양도 많았지만 비리지 않고 진짜 맛있었다.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
심지어 해산물 아래 있는 밥도 맛있다.



다른 가게들도 이렇게 맛있는지, 여기가 특별히 맛있는 건지 이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는데, 다음날 다른 곳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고 오구마쇼텐이 진짜 맛집이라는 것을 알았다.
니조 시장에 다시 간다면 무조건 오구마 쇼텐에 다시 갈 거다.



점심을 아주 잘 먹고 열심히 쇼핑을 했다.
여행을 다녀오면 정작 내 기념품은 몇 개 없다.
다 가족들이랑 같이 먹을 것, 지인들 선물이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는데 사진은 따로 안 찍어 두었지만 사케, 엄마를 위한 차 주전자 세트, 가림막? 등등을 샀다.

삿포로 역 스텔라 플레이스에서 산 가람막

 

계속 걸어 다니기도 했고 쇼핑이 너무 힘들어서 저녁시간까지 호텔에서 쉬었다.



시마다야 しまだや

 

https://goo.gl/maps/7fALSzupD23m3q5o6

 

Shimadaya · 일본 〒064-0807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7 Jonishi, 4 Chome−2-11 ショウビル 1階

★★★★☆ · 야키니쿠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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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키노 남쪽 끝에 위치한 징기즈칸 맛집이다.
건물 안에 가게 입구가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 가이드님이 아니었으면 절대 찾아가지 못했을 거다.



가는 길에 있던 많은 징기즈칸 집의 웨이팅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추운 날에 밖에서 웨이팅이라니.... 이날은 날씨가 좋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추웠다.
다행히 가이드님이 전날 예약을 해주셔서 바로 들어갔다.

주문한 메뉴는 시마다야 코스(4,500엔)였다.
120분 동안 기본으로 나오는 양고기, 사이드 메뉴 외 추가로 고기랑 사이드 메뉴를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사실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만 해도 많긴 하다.



화로를 가져다주고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양고기는 잡내가 하나도 안 나고 맛있었다.
양념도 다양해서 구워 먹는 재미가 있었다.



가이드님이 사이드 메뉴 중에 무조건 라면샐러드를 먹어야 한다 해서 라면샐러드를 선택했다.
오이가 있어서 오이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일 수 있겠지만 꽤 괜찮았다.
생각보다 익숙한데 신선한 맛이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마요네즈 소스에 오이와 면 비벼 먹는 맛?
새콤한 소스가 있어서 엄청 느끼하거나 질리지 않았다.



너무너무 잘 먹어서 배 땅땅 두드리면서 호텔로 돌아갔다.
엄청 잘 먹었던 하루 너무 좋았다!!

26일 4일 차 삿포로 먹방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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