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 망중한 커피앤티, 메타세콰이어 숲길, 공산성 야경

부여, 공주 오후 2부 투어 시작.

3월 31일 부여, 공주

10:30 서흥산성, 사랑나무
11:30 코우코우 카페
12:30 공주 로컬 파스타
1:30 무령왕릉
15:00 망중한 카페
(휴식)
18:30 메타세콰이어어 길
19:00 저녁_고마나루 1999, 베이커리 밤마을
19:30 공산성 야경

 
부여 공주 투어 1부
https://sasohan-girok.tistory.com/86

부여, 공주 / 성흥 산성 사랑나무, 코우코우 카페, 로컬파스타, 무령왕릉

 
 

망중한 커피앤티

 

무령왕릉을 보고 나고 다음 일정은 공산성 야경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무령왕릉에서 나왔던 시간이 거의 15시였고 해가 질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공주의 카페에 가 보기로 했다.
예쁜 한옥 카페가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주차장이 있는 카페가 1순위여서 공영주차장과 붙어있는 망중한 커피앤티에 갔다.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게 중학동에는 공영 주차장이 많다.
주말에는 모르겠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 자리가 아주 많았다.

고양이가 반겨주는 망중한

2층은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가팔랐다.
그래서 2층은 노키즈존이다.

 

 

 

공주 하면 밤.
밤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하길래 보늬밤아이스크림과 깔끔한 레몬녹차를 주문했다.
레몬녹차 이름이 녹색광선... ㅎㅎㅎ
밤 아이스크림은 달고 쫀득해서 맛있었고 녹차는 단맛 없이 정말 깔끔해서 좋았다.

 

 
 
 

공주 메타세콰이어 숲길

공주에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있는지 몰랐는데 오빠가 가보자 해서 바로 갔다.
(내 차는 아니지만) 차로 여행을 다니니까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여기는 정안청 생태공원과 복지관 옆으로 길게 있는 산책로이다.
공원 주차장이나 게이트볼장 앞 주차장이 있고 우리는 게이트볼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피곤했는지 눈 감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렸다. ㅋㅋㅋ
 

낮잠을 자고 충전한 다음 해가 다 지기 전에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아직 봄이라 나무에 잎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고마나루 1999, 베이커리 밤나무

저녁은 공산성 근처에 있는 고마나루 1999에서 먹었다.
 

 
깔끔하게 잘 나오는 한식집이다.
역시 세끼 중 한 끼는 한식을 먹어야지...
 

 
공주밤이 좀 아쉬워서 바로 앞에 있는 베이커리 밤나무에서 밤파이를 샀다.
우리의 마지막 야식 겸 야식이 된 밤파이 ㅋㅋㅋ 맛있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깜박하고...ㅠㅠ) 굉장히 유명한 집 같았다.

 

 

공산성

공주 투어의 마지막으로 공산성에 갔다.
해가 다 지고 난 후 저녁 7시 30분쯤 갔지만 공산성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공산성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컸다.
낮에 와서 공산성 안쪽을 봐도 좋았겠지만 우리는 야경을 보러 간 거여서 금강 쪽으로 쭉 올라갔다.

 

하지만... 야경 보러 가자고 하신 분께서 무릎이 아프대서 중간에 돌아 나왔다.
그래 많이 피곤하니까 그냥 여기서 여행 마무리 합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