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ini daily life

강서구 / 한과 디저트 카페, 오늘한과

TureBest 2023. 2. 20. 10:08

갑자기 날씨도 춥고 나가기도 귀찮은데 그냥 흔한 커피랑 빵을 먹으려고 나가는 건 싫어서 집에 있으려고 했다.
그래도 집에만 있으려니 주말이 아까워서 어딜 가야 재미있을까 찾다가 최근에 오픈한 한과 디저트 카페 '오늘한과'를 발견했다.
집 근처에 신기한 한과 디저트 카페가 생겼다니 안 갈 수 없지...ㅎㅎ

 


오늘한과 등촌점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63길 45 1층 오늘한과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주차 가능
- SBA 국제유통센터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 매장 앞 거주자우선주차 선불 2시간 2000원 가능
- 매장 앞 잠시 주차 가능 (선물포장, 테이크아웃 시)

 

 

 


그냥 평범한 커피와 빵, 케이크 종류라면 좀 지겨웠는데 한과 디저트 카페라고 하니 한과와 커피가 잘 어울릴까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편견이겠지만 한과와 같이 먹는 음료라면 차 종류나 식혜 같은 전통 음료가 떠올라서 커피랑 먹는다면 뭔가 좀 어색하게 느껴졌다.

등촌역 근처에 번화가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골목 안쪽에 있어서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일요일 오후 3시쯤 갔을 때는 자리가 없었다.
마침 주문을 한 후에 한자리가 나서 앉기는 했는데 계속해서 손님이 오는 것을 보아 인기가 많은 카페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주말인데다 아파트 동네이다 보니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우리가 나갈때 마침 손님이 없어서 가게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5개 테이블이 있었고 안쪽에 바 4 자리 정도 있었다.

 


아메리카노, 라테 등 대부분의 커피 음료가 있었고 한과 디저트 카페답게 차 종류가 다양했다.
조청 라테랑 약과 라테라는 처음보는 메뉴도 있었다.
약과 라테가 궁금해서 한번 먹어 봤는데... 쌀 아이스크림과 꿀을 섞은 듯한 맛...??

내 취향은 아니었다.ㅎㅎㅎ;;


디저트는 약과, 유과, 오란다, 강정이 있었다.



유과 중에 서비스로 주신 기본 쌀유과와 맛이 궁금해서 주문한 코코넛 유과, 돼지바 유과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커피와 어울려서 놀랐다.
돼지바 유과는 안에 딸기 시럽? 같은게 있어서 정말 돼지바 맛이었다.ㅋㅋㅋ
유과가 달아서 라테 종류나 에이드, 과일청 음료보다 커피랑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조금 덜 달아도 맛있을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쉬웠다.
약과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같이 간 동생 말로는 너무 맛있었다고 했다.



유과 2개에 1,000원, 약과 1개에 1,000원 정도면 일반 디저트 가격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카페 메뉴치고는 흔하지 않고 신선해서 좋았다.

사실 나에게 한과라고 하면 할머니댁에서 먹던 것, 어르신들이 찾는 디저트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현대적인 카페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을 예쁘게 하면 충분히 젊은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디저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선물 세트 구성도 다양하게 있어서 고급 한과 선물이 필요할 때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한과 카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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