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목걸이가 견디진 못하겠지. 그래도 쉽게 뚝 끊어질 줄은 몰랐다. 벌써 9년이나 된 목걸이 2014년도에 남자친구가 유럽 여행 갔다가 스와로브스키 목걸이를 사 왔다. 이 목걸이로 9년 동안 두고두고 섭섭함을 보이고 (+놀리고) 나를 난감하게 만들 줄은 몰랐지... 아니 예쁜데... 예쁘긴 한데 그때의 내가 데일리로 쓸 만한 목걸이는 아니라서 모셔만 뒀다. 왜 그 목걸이는 착용 안 하는지, 잃어버린 건 아닌지 잊을만하면 물어보는 집착의 오빠. 무려 9년 동안! 20살짜리 여자애 한데 오피스룩에 할 만한 목걸이로 주면 부담스러워서 착용 못해. 그때는 내가 어려서 소화를 할 줄 몰랐어... 그냥 작고 심플한 걸로 주지ㅎㅎㅎㅎ... 미안...ㅋㅋ 이제 착용을 해볼까. 내가 ..